본문 바로가기

경제의 기록/ESG

ESG: Stakeholder capitalism(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전환

 

 자본주의는 stockholder, shareholder(주주) 중심에서 stakeholder(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1970년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극대화 하는것(The Social Responsibility of Business is to Increase its Profits)'이라는 제목의 글을 뉴욕타임즈에 기고했다. 이후 이 글은 주주자본주의(shareholder capitalism)에 토대가 되었다. 

 

이윤 극대화의 관점

 

 주주자본주의는 최근 단기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이 양극화 문제의 출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노동의 몫은 줄어들고 자본의 몫이 늘어나는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주와 CEO의 인센티브가 재무적 성과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에만 치중하고, 주주 이외에 자원을 배분할 유인이 작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개념이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논의된다. ①장기적 관점에서 ②지속가능한 성과를 내는 것이 이윤을 극대화에 유리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가 까가워지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윤 극대화(지속가능한 성과, 기후 변화 고려)하는 것이 곧,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는 ESG이념 확산에 따라 힘을 얻고 있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 曰:

 

 2022년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연례서한에서 '기후 리스크를 고려하는 것이 곧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기후 변화는 자본시장에 물리적 리스크 뿐만아니라 정부의 기후 정책에 따라 가격, 비용,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기후 리스크를 고려해야한다(기후 리스크 = 투자 리스크).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투자(sustainable investing)가 향후 고객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구성할 것이라 말한다.

  • 기후 리스크 고려 = 투자 리스크 고려
  • 지속가능성, 기후 변화 반영 포트폴리오 = 더욱 우수한 위험조정 수익률 제공
  •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CEO의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 인센티브 부여(단기적 관점의 경영 -> 장기적 관점의 경영)
  • 공시 개선: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기준따른 공시

 

전통적인 자본주의: 주주 자본주의(shareholder capitalism)

 

 전통적인 자본주의(주주 자본주의)에 의하면 기업의 목적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분배한다. 이익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는 이익 분배에서 배제된다.

  • 기업의 주인: 기업에 출자한 주주
  • 기업의 목적: 주주의 이익(이윤) 극대화
  • 기업의 이익배분: 주주에게 한정

 

새로운 자본주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m)

 

 최근 새로운 자본주의(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따르면 기업의 목적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이익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기업의 공동이자 이익 분배 대상이다.

  • 기업의 주인: 이해관계자(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 기업의 목적: 이해관계자의 이익 추구(극대화)
  • 기업의 이익배분: 이해관계자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 그린워싱(Greenwashing)
  • 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 도달 시점

참고: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1/06/579929/

 

[기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가능하려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노동의 몫은 줄어드는데 오히려 자본의 몫만 늘어나는 추세가 많은 국가에서 확대되고 있다. 단기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경제 시스템이 양극화 문제의 출

www.mk.co.kr

 

'경제의 기록 > ESG' 카테고리의 다른 글

ESG : 이니셔티브(Initiative)  (0) 2022.05.10
ESG: ESG 생태계(ESG ecosystem)  (0) 2022.05.09